JLPGA, 코로나19로 5월까지 대회 취소…KLPGA는 5월14일 재개

2020-04-19     뉴스1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월까지 예정됐던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JLPGA 투어는 “5월 28~31일 시즈오카현 하마 마츠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대회를 취소한다”고 19일 발표했다.

JLPGA는 “주최 측과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가 신중하게 협의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고 선수와 갤러리 등의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당초 3월 개막 예정이었던 JLPGA는 5월까지 예정된 13개 대회가 모두 열리지 않게 됐다.

JLPGA 투어 다음 일정은 6월 5일 시작되는 ‘요넥스 레이디스’지만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다음달 14일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투어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KLPGA는 지난 16일 “코로나19에 지친 투어 활동 선수를 지원하고 관계자 및 골프 팬을 응원하기 위해 5월14일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총상금인 23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걸고 진행된다.

KLPGA 투어 2020시즌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개막전은 열리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