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별관 청사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 획득

2020-04-22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청 별관 청사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인정받았다.

22일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 별관 청사가 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을 받았다.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은 연간 냉·난방 에너지 요구량의 20% 이상을 줄인 녹색건축물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수성구는 지난 2016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17년 하반기 본격 별관 청사의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2018년 6월 마무리했다.

수성구는 리모델링에서 단열 보강 및 고효율 인증 냉·난방 설비를 설치, 연간 냉·난방 에너지요구량 26.2% 절감 효과를 거둬 인증을 부여받았다.

또 외부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해 실내 쾌적성 및 편의성을 개선했고, 외피 마감을 통해 외부 디자인에 세련미도 더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을 받음으로써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됐다”며 “민간 부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