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의류 세탁·방역 서비스 코로나 위생물품 전달도

2020-04-23     기인서기자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지난 22일 지역 내 취약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주거환경정비·세탁·방역 서비스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 진행되는 중에 도움이 필요한 재가 장애인을 발굴해 특별하게 진행됐다.

이날 관장과 직원, 사회복무요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봉사하고 코로나-19 위생물품 및 생필품도 전달했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남부동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황모씨(34세)로 현재 가족과 독립해 독거생활을 하고 있다.

황씨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발생한 장애가 심해져 현재는 세대 내에서 지팡이를 사용해 생활해야 한다.

황씨의 거주지는 청소를 하지 못해 심하게 오염돼 세균 증식 및 질병 감염 등 여러 문제에 노출된 상태였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염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불·의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서비스와 손소독제, 마스크, 구급함 등의 위생 물품과 휴지·라면 등 생필품을 함께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열 관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장애인 분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취약가구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