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 ‘내림세’ 지속

전주 대비 0.05% 동반 하락 대구는 코로나 여파 8주째 ↓ 서울외 수도권은 상승폭 커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20-04-23     김영수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대구는 8주 연속 하향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주에 비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0.03%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5% 동반 하락했다.

서울은 0.05% 하락했지만 인천 0.23%, 경기 0.11%가 오르며 수도권은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대전 0.11%, 세종 0.06%, 울산 0.03%은 상승, 강원 0.00%, 전남 0.00%은 보합, 제주 0.07%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코로나19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주 -0.03%, 2주 -0.04%, 3주 -0.05%, 4주 -0.06%, 5주 -0.04%, 4월 1주 -0.04%, 4월 2주 -0.04%, 4월 3주 -0.05%로 꾸준하게 떨어졌다.

경북은 0.05% 하락하며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늘었다. 특히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0.71%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의 경우 대구는 전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 경북은 0.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