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코로나 피해 기업 지원에 임직원 급여 반납

3개월치 직위 따라 10~20% “지역 경제단체로 고통 분담”

2020-04-26     김무진기자
대구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임직원 급여 반납 행렬에 동참했다.

26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임직원들의 3개월치 급여를 직위에 따라 10~20% 반납키로 결정했다. 반납한 급여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회원사를 돕기 위한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지역 경제가 조속히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