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 지지”

대구·경북상의와 공동 성명서 “제3·4세대 가속기 건설 노하우 25년 운영 경험 등 최적 조건”

2020-04-26     김대욱기자
포항상공회의소가 26일 대구·경북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입지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항상의는 성명에서 “포항의 경우 제3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제4세대 선형방사광가속기 등 기존 대형 연구시설이 집약돼 있고, 범 대경권에는 세계적인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인 포항공대와 울산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3개의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이 있어 기초·원천연구에도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고 밝혔다.

상의는 또 “포항은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주도로 방사광 가속기 건설을 추진해 우리나라 가속기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을뿐만 아니라 제3, 4세대 가속기를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며, 준공이후 25년간 운영해온 전문인력이 풍부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에는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방사광가속기 집적을 통한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전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따라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포항에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