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풀 꺾였지만 개인방역 신경써야

2020-04-28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사회 활동이 조금씩 재개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 전염이 언제든지 다시 확산될 수 있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암, 당뇨 등 중증 만성질환자들은 면역이 약해 일반인보다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커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국내외 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19로 감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만성 질환자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만성질환 환자들에 대한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상황을 최대한 피할 것을 권했다.

또한 암환자뿐 아니라 암 치료 전력이 있는 사람들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만성질환은 수술로 한 번에 완치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호전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복용중인 약을 거르면 안된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8일 “최근 한시적으로 허용된 대리처방 및 전화상담·처방 제도를 이용하면 불필요한 외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