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2020-04-30     김영호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시와 영덕군의 2개월 간 아름다운 동행이었던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의 생활치료센터가 지난달 30일 운영이 종료됐다.

운영이 종료된 영덕군 병곡면 영리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지난달 29일 잔여환자 17명이 대구시 동산병원으로 이송되고 30일 의료진 철수와 최종 방역이 진행됐으며 잔여 운영진은 이달 1일 공식 철수한다.

지난 3월 4일 205명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입소로 시작된 영덕 생활치료센터는 6회에 걸쳐 총 254명이 입소해 지난달 29일 254명이 퇴소했는데 완치 225명, 이송 29명으로 완치율 88.5%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생활치료센터 평균 완치율 81.25%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영덕군의 행정 지원과 군민들의 협조 등이 바탕이 됐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병곡면 주민 간담회에서 “2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생하신 의료진과 합동지원단에 감사드린다”며 “영덕군, 대구시, 보건복지부, 군, 경찰, 소방, 주민 등 모든 분들의 도움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