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오늘부터 전군민 대상 실시 신속지급 위해 전담 TF 구성 사회 취약계층엔 현금 입금

2020-05-03     여홍동기자
성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4일부터 중앙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중앙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군민에게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이상 100만원을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방식이나 성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2만3000가구에 131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사회 취약계층(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가구)은 인터넷 및 교통 접근성이 낮아 카드 및 상품권의 사용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4일 현금으로 입금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는 별도 홈페이지(URL:긴급재난지원금.kr)를 구축해 4일부터 세대주가 직접 대상자(세대주) 여부, 가구원 수, 지급금액, 이의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나 금융기관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2일 이내 긴급재난지원금이 충전된다. 신용(체크)카드 미소지자 및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는 읍면주민센터를 통해 성주사랑상품권 신청이 가능하며, 거동불편 주민이 ‘찾아가는 신청’ 요청시 담당공무원이 직접 해당주민을 방문해 신청·접수 및 지급할 예정이다.

전 군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회에 한하여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성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주민복지과로 하면 된다.

이에 앞서 성주군은 지난 1일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TF를 구성했다.

이병환 군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발빠르게 지급돼 군민가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군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며 “한 명의 누락자도 없이 모든 군민이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들의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