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사, 고로쇠 간장 담그기 행사 개최

2020-05-05     유호상기자
지난 3일 싱그러운 여름 내음을 느낄 수 있는 천년고찰 청암사에서 상덕 주지스님과 60여명의 시민들이 스님들과 함께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인 고로쇠 간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2017년 1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인현왕후가 즐겨 먹었던 사찰음식으로 조상들의 검약정신과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차츰 자리 잡았다.

이날 청암사 스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입구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방문객 대장을 비치해두고 체온계로 방문객들의 발열을 확인한 후 입장시켰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역시 야외에서 1m이상 거리를 두며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방문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