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스포츠, 방역과 조화 이루며 잘 안착돼야”

“생활방역도 힘 모아달라”

2020-05-06     손경호기자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프로야구 개막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면서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그러려면 스포츠의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뀐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이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모두 방역주체로 힘을 모아준 결과”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도록 한번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