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까지 범행 가담’ 간 큰 보험사기단

문경署, 20·10대 19명 검거 포항 등 돌며 3040만원 편취

2020-05-06     윤대열기자

문경경찰서는 문경·포항 등 경북일대를 돌면서 고의로 차량추돌 사고가 난 것처럼 꾸민 뒤 보험금을 타낸 주범 20대와 10대 남녀 등 총19명의 보험사기단을 검거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5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1개월간 문경과 포항을 돌며 페이스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할 공범을 모집했다. 범행을 위해 렌트카를 대여해 택시차량을 추돌하는 고의 교통사고를 발생시켜 자동차보험회사로부터 3회에 걸쳐 약 304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혐의다.

문경서 교통조사팀은 최초 발생한 사고가 2회 이상 후방에서 추돌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내사에 착수한 후 2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