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道 산업유산 ‘산양양조장’ 리모델링

2020-05-10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지난 7일 고윤환 시장, 김인호 시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산업유산인 산양양조장(산양면소재)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간소하게 가졌다.

시에 따르면 산양양조장은 대지면적1276㎡ 연면적329.56㎡ 단층 목조 가옥으로 1944년 산양합동주조장으로 처음 설립될 당시의 시대를 반영한 적산가옥의 형태로 남아 있다.

건축물 내부에는 사무실과 숙직실 외에도 사입실 종국실 주모실 등 탁주 생산과 관련된 특별한 구조로 1998년까지 운영되어 왔다.

리모델링 공사는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과 경북도의 산업유산 재생사업의 예산을 포함 총 사업비 12억1000만원을 투입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시는 산양양조장의 외면은 기존의 모습을 지켜나가고 내면은 새로운 콘텐츠로 채울 수 있도록 지난2월 청년기업 ㈜리플레이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양양조장과 셰어하우스를 연계해 귀촌을 원하는 이주청년들이 일정기간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청춘텃밭 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