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개막에 미국도 관심…"세계 톱10 3명 출전"

2020-05-10     뉴스1
오는 14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향해 미국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채널 등은 10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020시즌 재개까지 2달 이상 남겨 둔 가운데 한국에서 여자 골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KLPGA투어는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을 개최한다. KL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이후 추가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이번 KLPGA 챔피언십은 2020시즌 국내 개막전이 된다.

골프다이제스트는 “KLPGA 챔피언십에는 박성현(27·솔레어), 김세영(27·미래에셋),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세계랭킹 3위, 6위, 10위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 150명의 선수가 무관중 상태에서 경쟁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KLPGA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에도 주목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선수들은 골프코스 입장 전에 체온을 측정해야 하고 코로나19 관련 질문지를 작성하게 된다. 소독기는 연습 레인지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고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LPGA투어는 KLPGA 챔피언십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향후 투어 재개에 참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