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정 명품 스포츠도시로 비상

체육 인구수요 부응 위해 시설 확충·보수사업 추진 종합 스포츠타운 등 건립 전국·국제대회 적극 유치

2020-05-13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청정 명품 스포츠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시는 증가하고 있는 체육 인구 수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100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21만5010㎡에 실내전용 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을 건립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중앙부처의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에 적극 공모, 국·도비 사업비를 확보해 시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용상동 구)비행장 부지에는 9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한다. 연면적 3106㎡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유아 체력장,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재원확보를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신청한 상태이다.

지난해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은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사업, 시민테니스장 개·보수사업 등에 국·도비 43억8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특히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체육관으로 90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완공 예정이다.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되며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13억원 시비를 들여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익스트림 파크(X-Game)’를 설치하고 어가골 축구장과 풍산체육공원에 야간조명 시설도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그동안 다져놓은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유수의 국제대회, 전국대회 등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