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전국 2위 쾌거

전통시장 위치표시판 재정비… 정확한 신고 가능해져 중점관리대상 소방현장 컨설팅 현장 확인제 운영 호평

2020-05-13     김우섭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2위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는 범국민 화재예방운동 전개, 취약대상 화재안전환경 기반조성, 화재초기 총력대응체계 확립, 범정부 화재안전특별대책 추진, 화재예방 특수시책 등 5대 추진 전략과 11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경북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발생 건수가 최근 5년간 평균 대비 약 10% 감소했으며, 도민이 참여 공감하는 화재예방대책 추진, 민관 화재예방 네트워크 구축,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 화재취약대상 맞춤형 화재안전관리, 소방관서별 맞춤형 특수시책 추진 등 각 평가지표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포항 죽도시장 재난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으며, 죽도시장 내 지구별 위치표시판을 재정비 정확한 위치신고가 가능해 소방대의 현장도착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한 중점관리대상, 공장, 의료시설·노유자시설·대형판매시설 등의 사업주와 함께 화재위험요인을 찾아 대응책을 마련하는 소방현장 컨설팅인 소방간부 현장 확인제를 운영해 자체안전관리 및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전국 소방본부 최초 디지털 소통팀인 119안방을 통해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화재예방 이벤트를 추진 겨울철 소방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