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프로젝트 시동… 경북 차부품 산업 주력

코로나 위기극복 사업 본격화 정부 300억 투입 제조업 지원 대구는 차부품·도시형소비재 오늘부터 수혜기업 등 설명회

2020-05-13     김우섭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300억원 규모의 지역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은 자동차부품과 기능성섬유 프로젝트를, 대구는 자동차부품과 도시형소비재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력 제조업 기반이 신속히 복원되도록 지역활력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활력프로젝트는 국정 중점 추진 과제로 경기 둔화가 뚜렷한 지역 주력 제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강원, 울산, 대구, 경북, 충남, 충북지역에 11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사업전환 및 다각화, 신산업 육성과 지역주력 산업의 경쟁력강화 지원 등에 국비 305억원을 투입한다.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지역별로 강원은 반도체용세라믹과 방사선의료기기, 울산은 에너지신산업과 자동차부품, 충남은 자동차부품과 태양광유지보수, 충북은 바이오헬스, 대구는 자동차부품과 도시형소비재, 경북은 자동차부품과 기능성섬유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지역주력산업의 특성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제조기반구축, 디자인·특허·인증 등 사업화, 인력양성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분야를 종합 처방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14일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지역별 수행기관을 통해 지역별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