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정의연 소식지 편집디자인 업체 대표는 윤미향 남편”

2020-05-13     뉴스1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발간한 소식지의 편집디자인을 맡은 업체 대표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남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 당선인은 정대협 상임대표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냈다.

13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입수한 2015~2019년 정대협 및 정의연 소식지에 따르면, 발행인(정대협) 등과 함께 편집디자인 업체로 수원시민신문이 나온다. 이곳은 윤 당선인의 남편 김모씨가 대표(발행·편집인)다. 2018~2019년에는 발행인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로 바꿨다. 이때도 편집디자인은 수원시민신문이 맡았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이) 홍보비로 지출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 부부가 서로 품앗이로 지원되고 홍보비로 지출됐다면 도덕적 해이 아니냐”라며 “모금액이야말로 객관적으로 쓰는 것이 좋지 않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