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000억 회사채 발행

2006-07-03     경북도민일보
올 상반기 국내 기업 중 최고액 … 원금상환·시설투자 차원 
 
포스코가 올 상반기에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액인 8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3월 3000억원, 5월 5000억원으로 총 8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은 △기업운영자금 △원금상환 △시설투자 등의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8000억원 회사채 발행은 신한금융지주와 동일한 액수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대상선, SK,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순으로 회사채 발행 상위 10위사의 발행규모(3조 9045억원)가 전체의 약 2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6조 16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2조 800억원 대비 26.8% 감소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8조 4807억원 △자산유동화채 6조 5912억원 △옵션부사채 5694억원 △전환사채 2553억원 △보증사채 1691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37억원 △교환사채 38억원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1조 7180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2조 603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 4285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3664억원, 시설자금 4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진수기자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