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경기 ‘코로나 쇼크’ 빠져나오나

아파트 매매가 안정세 회복 대구 전세가격 0.01% 상승

2020-05-14     김영수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10주 연속 하락하던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회복기에 접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2020년 5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주에 비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0.04%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보합세(0.00%)를 보였고, 경북은 0.01% 하락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10주간 꾸준히 떨어졌다.

하지만 4월 4주 -0.03%, 5월 1주 -0.02%로 하락폭이 점점 줄어들었고, 이주에는 보합세를 보이며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 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04% 떨어졌고 인천 0.24%, 경기 0.10% 상승하면서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외에 대전(0.15%), 충북(0.11%), 경기(0.10%) 등은 상승했으며, 제주(-0.07%), 광주(-0.03%)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8→71개) 및 하락 지역(70→72개)은 증가, 보합 지역(38→33개)은 감소했다.

아파트 전세가의 경우 대구는 0.02%, 경북은 0.01% 동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