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 K3리그 평택시티즌에 4-2 승리

홈 개막전 무관중 경기

2020-05-17     나영조기자

 

경주한수원 축구단(단장 한장희)이 16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2020 K3리그 홈 개막전에서 평택시티즌FC를 4-2로 누르고 승리했다.

올해부터는 내셔널리그와 구 K3리그가 통합돼 재편된 K3리그로 펼쳐지며 K4리그와 함께 승강제가 도입됐다.

경주한수원 축구단은 2017, 2018년도 2연패에 이어 2019년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실업축구를 이끌어 왔으며 새로 출범하는 K3리그에서는 원년시즌 우승을 목표로 탄탄한 팀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수원은 홈구장인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전반에 조우진, 이재안의 연속골로 김정훈이 만회골을 넣은 평택시티즌FC를 앞서갔다. 한 수 높은 기량을 펼친 한수원은 후반에도 신영준, 서동현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수원 서보원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영리한 플레이를 진행해 1승을 챙겼다. 원년 우승을 위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전술 훈련에 매진하겠다”면서 “경주 축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해 K3리그는 16개 팀이 12월 5일까지 정규리그 22경기와 챔피언십 4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