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 지역 종합재해 인프라구축 주민설명회

2020-05-17     김영호기자
영덕군은 지난 14일 영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지역주민, 설계 용역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해면 일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종합재해 인프라구축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풍수해 상생활권 종합정비사업(괴시·벌영지구) △연평지구 재해복구사업 △벌영소 하천 정비사업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등이 추진되는 영해 지역은 과거 집중호우 및 태풍 시 상습적인 침수지역으로 지난 태풍 ‘콩레이’와 ‘미탁’으로 인해 농경지, 주택,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또한 여름철 대진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증가로 도로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과속 차량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지역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3개 부처의 협업사업으로 영덕군은 지난 2018년 7월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해 최종 확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해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실시설계와 함께 사업 추진에 따른 설명 진행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과 고충도 함께 청취했는데 영덕군은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사업 추진과정에서 반영하고 보고회를 기점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만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