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간부공무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침체 지역상권 회복 기여 등 코로나 피해 군민 위해 사용

2020-05-17     황병철기자
의성군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주수 군수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를 필두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5명은 재난지원금을 받은 뒤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3일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의 기부금 258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체온계를 구매, 사회복지시설과 다중밀집시설에 배부한 바 있다.

또 의성사랑상품권 구매운동,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농촌일손돕기 등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견인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기부금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상권이 회복되는데 기여해 다시금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