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행정 발전 모색

2007-11-21     경북도민일보
포항시 `하수슬러지 시설처리사업’추진
각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 구성 간담회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를 쓰레기 매립장 복토재로 재활용하기 위한 처리시설의 설치와 관련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난 21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환경출장소 박남제 소장을 비롯해 위덕대학교 건축학부 이창수 교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훈하 박사와 최상교 박사, 그리고 (주)포웰의 윤난희 과장을 초청해 포항시의 하수처리 행정 전반에 걸쳐 발전 방향과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하수슬러지 처리대책과 관련하여 런던협약 `96의정서 발효로 2011년에는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에 따른 육상처리대책 및 처리시설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앞으로 `하수슬러지처리시설설치사업’에 자문단의 전문 기술적인 자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1일 100t 규모로 200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시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 전량을 육상처리 하게 되므로 정부의 하수슬러지 해양투기 금지정책에 부합하고 영일만 해역의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건설환경사업소는 이 사업의 추진과정 중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설비의 건설과 하수슬러지 처리 문제의 종합적인 정책에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