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무지개연구소, 실시간 도로 보수 관리시스템 개발 ‘맞손’

GPS 활용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도로 파손 등 문제점 원패스로 해결

2020-05-18     김무진기자
대구시설공단이 GPS(위치기반)를 활용한 실시간 도로 보수 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섰다.

18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단 회의실에서 지역 벤처기업인 ㈜무지개연구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새롭게 개발하려는 시스템은 도로 현장 보수 작업 현황 및 점검 사항을 사무실에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로 파손 등 문제점을 원 패스(One Pass·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도구로 처리)로 해결하고, 시민들의 도로 이용 불편사항을 발 빠르게 개선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로 관리 부문의 첨단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닌 시설공단은 테스트베드(Test Bed)와 빅데이터(Big Data)를 제공하고, ㈜무지개연구소는 심화학습(Deep Learning)이 가능한 AI(인공지능, arion IMC)를 활용해 ‘스마트 도로 관리 시스템’(SRMS)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가 도로 관리 분야의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업체는 기술력과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