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안전 위해 건설현장 기동감찰

2억원 이상 건설공사 대상 안전·품질관리 집중 점검

2020-05-19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현재 시공 중인 2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안전 품질분야 특별 기동감찰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감사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최근 이천 공사장 화재 사건 등이 발생하자 시민 불안해소와 건설 품질관리를 위해 지역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집중점검에 들어갔다.

특별감찰은 건설공사의 안전 및 품질관리 분야 등에 대해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건설공사 감리 및 건설기술자 적정 배치 및 근무 여부, 안전관리비 적정 집행 및 안전교육 실시, 품질시험 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주요 구조재 품질관리 소홀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감리자와 시공자에게 벌점을 부과하고, 위험물 사용규정 위반 등 공사현장 관리를 부실하게 한 시공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양청직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체 감사활동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