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권 도전 자격 있나, 국민에 직접 물을 것”

2020-05-24     김무진기자
제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이 대권 도전 자격이 있는지를 국민들에게 직접 묻기로 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전국적으로 국민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 ‘정치 버스킹’(거리공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국민 정치 버스킹을 통해 제가 과연 국가를 운영할 자질이 되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기회를 갖겠다”며 “하늘과 대구시민, 수성을 주민들이 내게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좀 더 심사숙고하고 치밀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총선 운동 당시에도 시민들과 정치 현안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버스킹 유세 방식’을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