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업체 수주 확대로 경제위기 돌파

대책회의 열어 방안 논의 신속집행 추진 기간 단축 타지 업체 구매 최소화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 총력

2020-05-24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2일 코로나19 등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업체 수주 향상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 지역업체 수주 제고 △지역생산 자재·제품을 공사설계부터 적극 반영 및 우선 구매실시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른 선금급 집행 활성화 및 대가지급 기간 단축 등을 논의했다.

관급공사의 경우 공사현장 여건별 분리시공이 효율적인 경우 분리발주를 검토하고, 지역 생산자재를 적극 반영하고 관외업체 구매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관급자재 등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해 지역업체에 조달 등록을 홍보하고 절차를 안내해 조달등록물품을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역업체 수주실적이 부서평가에 크게 반영되는 만큼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해 부서별 주요사업 데이터(종합공사 2억 원 초과, 전문공사 1억 원 초과, 전기·통신 8000만 원 초과, 물품·용역 5000만 원 초과)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수주뿐만 아니라 집행부분도 신속집행 활용 지침에 따라 모든 사업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긴급입찰 공고를 통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낙찰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기간은 3일 내, 대금지급은 기성·준공검사를 완료한 후 계약상대자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3일 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금급 지급을 80%까지 확대하고 지급기간 또한 3일 내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