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저녁 같이' 잘되면 나래바行? '나혼자산다' 언제든 출연"

2020-05-25     뉴스1

배우 송승헌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언급했던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승헌은 25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연출 고재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제가 한 게 아니라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래바로 갈 건지 시청률 공약을 말해달라”고 하자 “농담이 아니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제 자신이 힐링을 많이 받았다. 혼자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게 어색할 줄 알았는데 되게 좋았던 추억을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 시청률 떠나 언제든 초대해주시면 나갈 의향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송승헌은 드라마 ‘슬픈연가’ OST ‘십년이 지나도’가 언급되자 “‘십년이 지나도’는 너무 좋은데 라이브로 안 된다”며 “하고 싶은데 라이브가 안 되는 노래다. 틀어놓고 립싱크? 그럼요. 저는 립싱크를 잘 하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드라마다.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