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천변 생태계 보호 ‘뉴트리아 포획틀’ 설치 운영

2020-05-25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남천변에 서식 중인 생태계 교란생물 뉴트리아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뉴트리아 포획틀을 설치운영 중이다.

시 환경과는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와 협동해 남천변의 뉴트리아 출몰 신고가 많은 4곳에 뉴트리아 포획틀을 설치했다.

뉴트리아는 수달과 비슷하나 몸길이 40~60㎝, 몸무게 5~10㎏로 사향 쥐보다 커 ‘괴물 쥐’로 불린다.

뉴트리아는 주로 남부 지역 하천이나 연못에 서식하는 쥐목의 동물로 1980년대 식용 및 모피용으로 국내에 수입됐다. 그러나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면서 2009년 환경부가 뉴트리아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