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구성원 전원 코로나 극복 힘 모읍시다”

칠곡 순심중 개교 84주년 기념식·근속축하식 가져

2020-05-25     박명규기자

칠곡순심중학교는 최근 개교 8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교기념식 및 근속축하식’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으나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재단 산하 각 학교에서 교직원들과 근속 교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임재균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36년 소화여자학원으로 시작된 학교역사는 해방 이후 순심초급중학교로 개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개교 84주년을 맞은 우리가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있지만 그럴수록 학교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있었다.

30년, 20년, 10년 근속대상자 6명에게는 순심교육재단에서 수여하는 감사장과 황금열쇠가 증정됐다.

한 교사에게는 경북도교육감의 표창장도 함께 전달돼 많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박현동 재단이사장은 온라인 영상 축사를 통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다시 학교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기쁘게 이 시간을 극복하도록 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