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최연소 3000루타 도전…이대호도 역대 16번째 달성 눈앞

2020-05-27     뉴스1


SK 와이번스의 주장 최정(33)이 최연소 3000루타 달성을 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자존심 이대호(38)도 역대 16번째 3000루타 달성을 노린다.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현재 이대호(2993루타)와 최정(2978루타)은 각각 3000루타에 각각 7루타와 22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최정은 26일 현재 33세 2개월28일로 역대 최연소 3000루타 주인공의 자리를 노린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16년 한화 김태균의 34세 4개월6일로 최정이 달성할 경우 약 14개월 가량 기록을 앞당기게 된다.

최정은 2005년 SK에 입단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3안타를 치며 개인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2000루타, 2018년 2500루타를 차례로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인 이대호는 롯데 구단 최초의 3000루타를 앞두고 있다.

2001년 9월 20일 마산 삼성전에서 개인 첫 루타를 신고한 이대호는 2011년 2000루타, 해외에서 복귀한 이후 2018년에 2500루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8년 기록한 322루타다.

KBO는 이대호와 최정이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