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판 ‘부부의 세계’… 싹 털린 신상 괜찮나

불륜 폭로글에 네티즌 분노 상간녀 등 구체적 신상 공개 일각 명예훼손 처벌 우려도

2020-05-27     이예진기자
포항에서 현실판 ‘부부의 세계’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결혼 후 남편 따라 포항에서 신혼을 시작했지만 신혼집에 들어간지 한달 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우울증과 불면증을 얻었다.

A씨의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상간녀의 신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확실하지 않은 정보까지 확산돼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