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상승

0.04% 올라 상승폭도 커져

2020-05-28     김영수기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2주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폭도 커졌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2020년 5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주에 비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0.08%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0.04% 상승했고, 경북은 0.03% 하락했다.

지난주 0.01% 오르면서 11주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이주에는 0.04%오르면서 상승폭도 커졌다. 구체적으로는 정비사업 진척 영향이 있는 수성구(0.07%) 범물동과 서구(0.06%) 중리동 등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남구(0.06%) 대명동 신축 단지에서 상승했다. 반면 동구는(-0.01%) 동대구역 인근 신천·효목동 등에서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35%), 대전(0.33%), 세종(0.28%), 인천(0.19%) 등은 상승, 경남(0.00%), 전북(0.00%), 부산(0.00%)은 보합, 제주(-0.04%), 광주(-0.02%), 서울(-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1→93개) 및 보합 지역(24→25개)은 증가, 하락 지역(71→58개)은 감소했다.

아파트 전세가의 경우 대구는 0.05% 상승, 경북은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