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로 취업 놓친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지역 미취업 청년 1만명에 10만원 모바일 문화상품권 지원

2020-05-28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올해 대학을 졸업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업 시기를 놓친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응원 상품을 주기로 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미취업 청년 1만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주소를 둔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가운데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올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경우(고용보험 자격상실 여부), 졸업 여부(졸업생 우선) 등 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들은 내달 1~8일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 (https://youthdream.daegu.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기회마저 제대로 얻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