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 총장, 3번째 시집 ‘바퀴의 흔적’ 펴내…72편 시 통해 체험적 삶 성찰 등 담아내

2020-05-31     김무진기자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최근 시집 ‘바퀴의 흔적’(계명대 출판부·비매품·사진)을 펴냈다. 신 총장의 시집은 ‘유한의 빛’(1999) 및 ‘기억의 길’(2013)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31일 계명대에 따르면 총 72편의 시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외국인 교수에게 헌정하는 시를 모은 것으로 제자 사랑의 마음과 체험적 삶의 성찰을 시로 표현했다.

특히 영문으로 시를 만들고, 다시 한글로 번역한 한 편의 시를 통해 두 개의 언어로 각기 다른 느낌을 선사한 것이 특징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는 창립 시기부터 국제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외국인 교수들은 계명대에 꼭 필요한 파트너이자 멘토들”이라며 “외국인 교수들에게는 부족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시집을 펴냈다”고 이번 시집 발간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일희 총장은 ‘고등교육의 탁월성 추구’(1980), ‘타불라 라사: 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까지’(2005), ‘계명의 한 모습’(2007) 등 시집과 강의집, 논문, 에세이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