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씨름왕 선발대회 `팡파르’

2007-11-22     경북도민일보
전국 생활체육 씨름동호인들의 잔치인 `2007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가 22일 포항체육관에서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와 포항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포항에서 2번째 열리는 것으로 전국 16개시·도에서 선발된 선수 16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일인 22일에는 이만기, 이봉걸 등 천하장사 출신과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사인회를 갖고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와 물회 시식 행사를 가졌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포항이 로봇산업 등 최첨단 과학도시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제작한 지능로봇(모리스양)이 개회선언을 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행사도 가졌다.

또 대회기간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여자씨름 선수와 씨름연합회 선수들간의 번외경기도 열리고 입장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냉장고, TV 등 다양한 경품도 나눠준다.
이번 대회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스포츠 채널인 MBC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종우기자 j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