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윤미향·민주당, 비밀 공유했나?…국민 힘으로 퇴출”

2020-06-01     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유용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씨 지키기에 급급한 속내가 궁금하다“며 ”서로 밖에 알려지면 안 될 비밀을 공유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미향 진상조사 TF’ 회의에서 ”짐작하건대 (민주당은) 윤씨와 위안부 문제를 통해 친일·반일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는 데 힘을 합친 내력이든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씨의 행태와 정체는 국민이 똑똑히 아셨을 것이지만, 이해가 안 되는 건 민주당과 청와대의 태도“라며 ”민주당은 당에 손해가 될 걸 뻔히 알면서도 지도부부터 모두 나서 윤씨를 옹호하고 지키기에 급급하다. 속내가 궁금하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 여론이 들끓는 데도 청와대가 일언반구 않는 것도 이상하다“며 ”윤씨는 민주당이 공천한 비례대표인데 침묵 중이다. 국민 힘으로 윤씨를 국회의원에서 퇴출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아마 국민과 싸워보자는 마음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가 열리면 우리들은 국정조사를 추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윤 의원을) 의원에서 퇴출하는 노력을 가일층 할 것“이라며 ”말로는 이용수 할머니를 위한다면서 자기 이득만 챙긴 파렴치한 행태를 국민이 더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