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돌미역’ 국가 중요어업유산 지정 잰걸음

오늘 환동해본부,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소규모마을사업에서 우수 해양자원 산업화 기대

2020-06-02     박성조기자
청정 동해에서만 생산되는 울진 자연산 돌미역을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환동해본부(본부장 김남일)는 3일 이에 대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기로 해 동해연안 어촌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진 돌미역은 동해안 수역의 주요 수산물 중 최고 품질로, 옛 궁중의 진상품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자체는 이러한 우수한 해양자원을 산업화 하지 못한 채 옛부터 내려오던 마을단위(어촌계)의 소규모 마을사업으로 운영해 옴으로써 국내 유일의 특산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환동해본부는 지난해 수산국을 신설하면서 울진 출신 방유봉·남용대 도의원의 주선으로 울진 돌미역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동해안 최대의 수산자원으로서 우선적으로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받기로 했다.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는 이날 환동해본부장실에서 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해양레저관광과장, 요역기관 요원 등이 참석해 연구용역 착수계획 및 향후일정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