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자질은 경청의 능력!

2020-06-02     경북도민일보

좋은 리더는 깊은 관심과 적절한 질문으로 상대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보와 아이디어를 잘 이끌어 내는 사람이다.

정치·사회적인 이슈는 정치인들과 각 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공동의 몫이므로 실천 가능한 해법과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고 지역사회와 협력·협조, 동맹을 맺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입법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청을 잘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에는 좋은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귀를 잘 기울여 듣고자 하는 사람은 열정과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다.

그는 기꺼이 비판적 조언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비록 그 조언이 상처가 될 지라도 그 사람들조차도 리더의 조력자로 함께 할 것이다.

링컨은 “겸손한 사람이 경청을 잘 하며 성숙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발전이 있기 마련이다.

때로는 정치인들이나 사회기관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눌 때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돌려 보내고 마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귀한 정보를 놓쳐버리는 어리석은 처사다.

말하고자 하는 사람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

듣는 사람이 어떤 태도로 반응해 주느냐에 따라 핵심을 충분히 편안한 마음으로 말할 수 있다.

적극적인 경청은 더욱 많은 정보를 얻게 해준다.

‘들어보겠다’는 자세는 단순히 듣는 것만이 아닌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체계로 함께 일구어 가고자 하는 열정에서 비롯된다.

잘 모르는 사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의문을 제기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경청을 통해 신뢰성과 달성 가능한 목표인지를 확인하고 그 진가 또한 평가할 수 있다.

리더는 경청에 능숙함으로써 엄무 수행 능력과 생산성이 범인(凡人)들보다 뛰어나다.

귀를 기울이고 들어보려는 기본이 되어 있는 리더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다.

높은 지위에 올랐다 해서 진정한 리더는 아니다.

경청의 능력이 갖추어진 사람 사람이 오늘날의 진정한 리더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리더가 아닌 공동의 목적을 위한 사람, 경청을 참으로 아는 리더, 그러한 능력을 지닌 리더들이 되어 주기를 소망해 본다.

김태희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