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태하·웅포항, 관광명소로 발돋움

어촌 뉴딜 300사업 본격 추진 사업비 182억8000만원 투입 친수레저 해양체험공간 조성

2020-06-02     허영국기자
울릉도 어촌이 수려한 해양경관을 바탕으로 청정바다의 맛과 멋이 즐비한 해양 관광 명소로 발돋움한다.

울릉군이 어촌마을을 완전히 전환시켜 재출발 할 수 있도록 ‘어촌 뉴딜 300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군은 서면 태하항, 북면 웅포항 등 2곳에 총 사업비 182억 8000만원을 들여 지역 특수성을 살린 어촌뉴딜사업을 진행한다.

서면 태하마을 항포구 일대는 ‘역사 생태 놀이터’를 비전으로 89억 5000만원을 투입해 해양심층수 체험센터, 어항시설 정비, 황토구미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것. 또 93억 3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웅포항은 ‘울릉도 바다와 함께 배우고,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는 바다학습장’을 비전으로 정하고 친수레저 해양체험공간 조성, 어항시설 정비, 소득기반사업 등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7일부터 어촌뉴딜사업 1차 전문가 현장자문방문단을 구성해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서 수립된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현장자문을 통해 수정·보완한 뒤 하반기에 경북도와 해양수산부의 협의를 거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