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硏, 오늘 세미나 열고 대구·경북 통합 방향 제시

지역 정체성 확립 균형발전 도모

2020-06-02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의 큰 통합을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 및 지역 성장 방향 제시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등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일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학회와 함께 3일 오후 1시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글로벌프라자 경하홀Ⅱ에서 ‘대구·경북의 큰 통합 및 국가균형발전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이달곤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통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와 총 2편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는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과 사례분석’, 하혜수 경북대 교수의 ‘대구·경북 통합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펼쳐진다.

이어 최철영 대구경북학회 회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문명재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영철 계명대 사회과학대학장, 서정해 경북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에 집중돼 파행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자치분권을 도모하고 한반도의 미래비전 어젠다를 대구·경북이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