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칼라병’ 확산 방지... 꽃노랑총채벌레 주의보

안동농기센터, 농업인에 당부

2020-06-03     정운홍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생육·수량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꽃노랑총채벌레 방제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총채벌레를 통해서 옮겨지는 칼라병의 병징은 모종의 새순이 오그라들며 잎에는 검은 반점, 겹둥근무늬 증상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새순이 말라 죽고 과실에는 얼룩무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져 큰 피해를 유발한다.

총채벌레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계통과 작용 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 농약으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교호 살포가 필요하며 주변 잡초제거와 헛골에 부직포나 비닐을 깔아서 총채벌레 생활사를 단절시키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칼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된 고추 포기는 즉시 뽑아내고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