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서소방서 최성철 소방위 ‘S.A.V.E 영웅상’

시민 생명·재산 보호 활약 인정 5개 부문 중 구급 분야서 수상

2020-06-03     김무진기자
대구 강서소방서 성서119안전센터 소속 최성철 소방위가 시민 생명 및 재산 보호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소방공무원으로 인정받았다.

3일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최 소방위는 지난 2일 소방청 및 베스티안 재단 주관으로 소방청 소강당에서 열린 ‘제3회 S.A.V.E(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 영웅’ 시상식에서 S.A.V.E. 영웅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소방공무원 중 화재, 구조, 구급, 행정, 상황 관리 등 5개 부문에서 총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소방위는 구급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최 소방위는 지난 2000년 임용된 후 20년간 대구지역 각 소방서에서 화재진압 및 구급대원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심정지 환자 소생 시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증서를 6차례 받은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다.

특히 그는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살린 적이 있는데 2년 후 투입된 심정지 환자 출동 현장에서 같은 환자를 또 다시 살린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최성철 소방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들을 위해 재난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소방관들이 영웅 소방관”이라고 겸손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