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중학교, 개교후 첫 교기 게양식 거행
교훈 ‘배려·창의·도전’ 담아 독도수호기도 걸어 의미 더해
2020-06-08 허영국기자
이날 울릉중학교 전교생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등교가 연기된 끝에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개교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한 날이라 교기와 독도수호기 게양식 행사의 의미는 크다.
교기는 네 개의 산으로 표기해 울릉지역 4개 중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형상화 했고 산을 감싼 물결로 울릉도와 동해를 표현했다. 또 학교 교훈인 배려, 창의, 도전을 새겨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이지향 학부모 회장과 김종국 학교운영위원장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낸 가운데 울릉중, 우산중, 울릉북중, 울릉서중 네 학교의 학생들이 통합 울릉중학교의 교기를 맞잡고 함께 게양해 의미가 더욱 다르다.
남군현 교장은 “현대적이고 안락한 새로운 교정에서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처음으로 함께한 첫날이며 소규모 학교의 한계점들을 극복한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로 출발하는 첫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울릉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