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재가 책 한 권에 `쏙’

2007-11-25     경북도민일보
`안동문화재 대관’ 발간
 
 
최근 발간된 안동문화재대관 책자 가운데 소개된 금역당 사당 및 종가의 모습.
 
안동지역에 산재한 지정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동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안동지역의 지정문화재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보존관리와 문화재 홍보를 통한 안동문화의 진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안동문화재 대관’을 발간했다.
 8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6개월간의 노력 끝에 발간된 책자는 총 617쪽 분량의 전면 컬러판으로 지역에 산재한 280여 점의 지정문화재에 대한 전문가의 명쾌한 해설과 더불어 사진, 도면 등의 자료를 수록했다.
 시 관계자는 “안동지역은 선사시대 문화유적지, 사찰과 불교유적 그리고 안동 전체를 고가옥 박물관으로 불려질 만큼 질적·양적으로 가치가 높은 건조물, 선조들의 생활문화 소산인 각종의 무형유산 등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며 “이번 책자 발간으로 안동의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문화재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