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중화장실 노후시설 대폭 개선

행안부 국비지원사업 선정 안전위해요소 높은 26개소 안심스크린·비상벨 등 설치

2020-06-11     이진수기자
‘이제는 시민안심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포항시는 최근 다중이용 공중화장실 중 안전위해요소가 높은 26개소를 대상으로 노후시설 및 안전위해요소를 대폭 개선하는 시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총 3억5000만 원의 사업비로 같은 해 9월 사업을 시작, 이달 초 완료했다.

노후 화장실을 리모델링(범죄예방 시설 및 디자인개선)하고 경찰서와 실시간 소통 가능한 양방향 안심비상벨, 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입구 LED 안심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지역별로는 남·북구 각각 13개소이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