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수면 양파농가서 일손돕기 ‘구슬땀’

2020-06-16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6일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양파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수면 성곡리 독거여성농업인 농가를 지원했다.

농가주 이귀란(여·65)씨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인삼특작과 이광식(59) 팀장, 홍보전산실 이재형(46) 주무관 등 시청직원 50여명이 양파 수확을 실시하면서, 농촌의 어려운 사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시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매년 봄, 가을철 농번기에 사과 열매솎기, 사과 따기, 농작물 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농가주 이씨는 “시청 각 부서별 직원들이 합심해 농사일에 도움을 줘 너무도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