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2일부터 경로당 제한적 운영 재개

하루 이용인원 15명 이하 제한… 요일·격일제로 운영

2020-06-16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타 도시에 비해 코로나19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함에 따라 22일부터 경로당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포항 지역 616개소 경로당은 지난 2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폐쇄해 왔다.

시는 최근 포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22일부터 경로당을 제한적으로 운영키로 한 가운데 하루 이용인원을 15명 이하로 제한하고 요일제 또는 격일제로 운영키로 했다.

또 경로당마다 회장을 방역관리책임자로 지정해 1일 2회 이상 발열체크와 이용자(방문자) 건강관리 대장기록, 매일 2회 이상 환기하는 등 책임자 역할을 하도록 했다.

시는 기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어르신들의 안전문제와 감염병 예방관리 차원에서 해당 경로당을 운영 중지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경로당 재개를 위해 최근 손소독제, 소독약, 소독티슈, 체온계 등 방역물품 1만5696점을 배부했으며 경로당 환경정비와 소독활동을 담당하는 경로당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 60명을 6월부터 29개 읍면동의 616개소 경로당에 배치했다. 배치 기간은 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