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돌리네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주년 행사

2020-06-16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지난 15일 문경돌리네습지(산북면 소재)에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주년 행사를 고윤환 시장, 김인호 시의장, 대구지방환경청, 민간단체장 관계자,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읍실마을 문경돌리네습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의 후원과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의 협찬으로 추진됐다.

문경돌리네습지는 국내23번째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2017년 6월 지정됐으며 물이 고이기 힘든 석회암 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날 행사는 시 환경보호과의 생태관광자원화사업 설명과 지홍기 교수의 습지의 중요성과 문경돌리네습지의 가치에 대한 특별강의로 진행됐으며 생태관광자원화사업의 향후계획 및 사업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 및 습지탐방 견학으로 이어졌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인간과 습지의 조화로운 공존과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주민뿐만 아니라 모두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